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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 청소년 AI 교육 확대…IT 인재 육성 지원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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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등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 제공
세계대회 참가 위한 집중 교육도 지원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세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세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장애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미래 정보기술(IT) 인재 육성에 나선다. 생성형 AI와 영상 제작, 블록 코딩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대회 참가 기회를 마련해 진학과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15~16일 이틀간 대전 유성구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GITC는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IT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다. 지금까지 41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로 개최되기도 했다.

올해 한국대회에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선발된 장애 청소년 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정보 검색과 문서 작성 능력을 평가하는 'e-콤비네이션(Combination)'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는 'e-크리에이티브(Creative)' △영상 제작 능력을 겨루는 'e-콘텐츠(Content)' △AI를 활용해 동작·음성·표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제작하는 'e-인터랙티브(Interactive)' 등 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LG전자는 대회에 앞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법과 영상 제작, 블록 코딩 등을 배우는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대회 성적과 별개로 참가자들이 일상생활과 미래 직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대회를 통과한 세계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오는 9월 별도의 집중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GITC는 실제 장애 청소년들의 진학과 취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베트남 대회 우승자인 신기훈 씨는 현재 부산대학교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 박사과정에서 스마트기기 AI 구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장애를 넘어 AI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사회·환경·지배구조(ESG) 비전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 아래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략을 추진하며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대 접근성 혁신'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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