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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아기 사자 '라온', 삼성라이온즈 우승 기운 전한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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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 선수 가족과 사파리 투어 함께해
우승 향한 응원 메시지에 팬들도 기대감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 선수가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아 수컷 아기사자 '라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 선수가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아 수컷 아기사자 '라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에 8년 만에 태어난 아기 사자와 프로야구 전반기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시련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한 아기 사자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양창섭 선수가 서로를 응원하며 우승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12일 삼성라이온즈의 양창섭 선수가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해 최근 태어난 수컷 아기 사자를 만났다고 14일 밝혔다.

에버랜드에서 아기 사자가 태어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올 시즌 7승 무패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창섭 선수는 에버랜드 동물원 보전센터에서 아기 사자와 처음 만나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 패밀리' 막내 캐릭터와 같은 이름인 '라온'을 직접 지어주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양창섭 선수는 "라온이가 씩씩하게 자라 언젠가 에버랜드 사파리를 호령하는 진정한 왕이 되길 바란다"며 "라온이의 굳센 기운을 받아 삼성라이온즈도 올해 KBO리그 우승을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창섭 선수와 아기 사자의 만남을 담은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약 6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세상에 온 라온이를 환영한다", "사자의 기운으로 삼성라이온즈 우승 가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이어갔다.
양창섭 선수와 가족들은 아기 사자를 만난 뒤 사파리 스페셜 투어를 통해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판다월드를 방문해 최근 세 살 생일을 맞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만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 중인 아기 사자 라온이가 삼성라이온즈 선수단과 팬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성장 상태를 세심하게 살핀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방문객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전반기 1위로 시즌을 마쳤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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