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만으론 부족" KCGI운용, '배당성장'으로 밸류업 수혜 노린다
KCGI코리아배당성장펀드 지난 10일 첫 선
밸류업·주주환원 확산 겨냥...출시 첫날 311억원 몰려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배당 투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서 '배당이 계속 늘어나는 기업'으로 투자 축이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KCGI자산운용이 배당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공모펀드를 선보였다.
14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운용사가 지난 10일 'KCGI코리아배당성장펀드'는 현재 배당보다 앞으로의 배당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둔 상품이다.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지배구조까지 함께 평가해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설정 첫날인 지난 10일 311억원이 유입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이 펀드의 운용의 핵심은 배당을 결과가 아닌 기업 경쟁력의 산물로 본다는 점이다.
실제 실적이 꾸준히 늘고 현금창출력이 뒷받침되며 주주환원 의지가 확인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단순 고배당주가 금리 변화에 민감한 것과 달리 성장성과 방어력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KCGI자산운용은 상법 개정과 밸류업 정책으로 기업들의 배당 확대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아직 국내 기업의 배당성향은 주요 선진국보다 낮아 주주환원 확대 자체가 새로운 투자 테마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