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아지는 국방시장" 기품원, 민간 신기술 軍 유입 가속화
대전서 '국방첨단인증' 도입 공청회 개최, 스타트업·방산 대기업 등 100여 명 참석
산·학·연·군 참여 속 공청회 성, 인증절차·사후관리 등 실효적 평가기준 반영 계획
[파이낸셜뉴스] 민간 시장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국방 전력에 발 빠르게 접목하기 위한 새로운 인증 제도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기품원이 제도 정착을 추진 중인 '국방첨단인증'은 인공지능(AI), 무인화 등 민간의 최신 신기술과 제품이 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인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방기술품질원은 14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우수한 민간 기술의 방위산업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기술적 신뢰성을 공인하기 위한 '국방첨단인증 제도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지형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연구본부장은 "국방첨단인증 제도는 역량 있는 민간의 우수한 신기술이 국방 영역으로 막힘없이 흘러 들어오도록 연결하는 제도적 가교가 될 것"이라며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원동력 삼아 산업계가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인증 시스템을 조속히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수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고전하던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공인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국방 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날 현장에는 산·학·연·군의 안보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민간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기품원은 추진 배경 설명과 함께 현재 구상 중인 제도의 운영 체계, 단계별 인증 절차, 객관적인 평가 기준 및 향후 로드맵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제도의 현장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체계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민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비롯해 합리적인 인증 대상 선정 기준, 효율적인 평가 항목 설계,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기품원 측은 이날 도출된 다양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제도 설계 단계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히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