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토부, 차세대 항공안전 패러다임 모색… 오늘 '민·관 합동 포럼' 개최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조직 회복탄력성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세이프티 인텔리전스' 논의
AI 예지정비·조종사 훈련 등 급변하는 비행 환경 대응 체계 모색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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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 산업 환경에 발맞춰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항공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논의한다. 단순한 규제와 현장 통제를 넘어, 자발적인 안전 보고 문화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를 융합한 차세대 관리 체계를 구축해 항공안전 고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항공대학교와 15∼16일 인천에서 민·관 합동으로 '항공안전세미나 및 항공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람과 문화, 함께 여는 항공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항공안전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민·관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이날에는 항공산업 격변기에 요구되는 리더십을 주제로 고위급 포럼이 열린다. 정부와 주요 기관장, 최고경영자(CEO)들이 집결해 '항공안전 리더십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어 투명한 소통을 강조하는 공정 문화와 현장 안전 보고, 조직 회복탄력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방대한 제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식별하는 '세이프티 인텔리전스'의 실무 적용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고도화되는 위협 요인에 대비한 기술적·제도적 실무 토론이 이어진다. 조종사의 역량 기반 훈련 및 평가 제도, 항공 종사자 경력 관리 체계를 비롯해 AI 기반 항공기 예지 정비, 불법 드론 위협 등 복잡해지는 항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밀도 있는 산·학·연 협력 방안이 다뤄진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안전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문화, 안전 데이터의 공유와 협력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미래 항공안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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