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락내리락 끝에 상승 마감…삼전닉스 3%대 반등[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개인이 4조1428억원을 대거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조2159억원, 95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중 하락폭을 키웠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 전환하며 각각 3.34%, 3.69%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2.25%), 현대차(-4.39%), LG에너지솔루션(-1.98%), KB금융(-3.33%), 삼성생명(-2.76%) 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부품, 증권, 화학, 금속, IT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등은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최근 주가 조정을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도 고점론에 따른 경계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수급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신용·미수 반대매매, 외국인 순매도, 고객 예탁금 감소,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수급 불안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극단적 주가 변동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15.38p(1.92%) 내린 783.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낮 12시 6분에는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84.70p(6.08%) 내린 1306.80,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86.69p(6.25%) 하락해 1298.20이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