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우이신설선부터 차세대 신호시스템 도입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배차간격 줄고 혼잡도 감소 전망

앞으로 '열차간격 조정을 위해 잠시 정차합니다'는 안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가 민선 9기 대중교통 공약인 '무선통신 기반 열차 제어시스템(CBT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CBTC는 열차와 관제실 간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열차의 움직임에 따라 간격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14일 CBTC를 우이신설선부터 구축 단계에 즉시 돌입한다고 밝혔다. CBTC를 도입하면 열차 간격은 오히려 줄어들고 배차 간격도 촘촘해진다. 동일 시간 대비 열차가 늘어나며 혼잡도는 20%p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시간도 짧아져 시민들의 체감 편의도 즉각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지상 신호설비 구축, 신호장치 개조, 성능 검증, 통합시험 및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2032년 우이신설연장선 개통과 함께 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CBTC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이신설선 최고 혼잡도는 현재 165%에서 향후 143%로 약 22%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한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9호선, 2호선에도 시스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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