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반도체 쌍끌이에 하루 만에 반등…SK하닉, 27% 폭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했다. 막판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5%로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누그러졌다.
아울러 전날 급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줬던 반도체 종목들이 반등하며 상승 흐름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7.3% 폭등했다.
전날 반도체 약세 속에 고전했던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막판에 상승세에 합류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63p(0.02%) 오른 5만2508.27로 강보합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8.25p(0.38%) 상승한 7543.59, 나스닥은 233.83p(0.90%) 뛴 2만6107.01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76p(4.43%) 하락해 16.40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 ADR은 41.57달러(27.29%) 폭등한 193.92달러, 마이크론은 46.12달러(4.92%) 뛴 983.12달러로 마감했다.
영국계 바클레이스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도 8.27달러(4.06%) 급등한 211.80달러로 올라섰다.
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ETF)인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은 3.93달러(6.86%) 급등한 61.23달러로 마감했다.
빅테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파벳이 7.00달러(1.99%) 상승한 359.51달러, 테슬라는 1.42달러(0.36%) 오른 396.18달러로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도 3.68달러(2.83%) 급등하며 133.72달러로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상승세를 접고 6.06달러(1.55%) 하락한 384.93달러로 떨어졌다.
IBM이 기대 이하 예비 실적 발표로 주가가 25% 폭락한 충격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IBM은 기업들이 메모리,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소프트웨어 구입을 일단 멈췄다고 밝혀 소프트웨어 종목들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IBM은 73.16달러(25.21%) 폭락한 217.07달러로 추락했다. 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후반에 낙폭이 다시 확대돼 결국 3.06달러(2.20%) 하락한 136.08달러로 미끄러졌다.
이날 분기 실적을 공개한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골드만삭스 등은 주가가 뛰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붐 속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수수료로 재미를 보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8.36달러(2.50%) 상승한 342.89달러, BofA는 1.12달러(1.88%) 오른 60.62달러로 마감했다.
골드만은 94.09달러(9.00%) 폭등하며 1140.00달러로 치솟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