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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구글 최대 태양광·ESS 프로젝트에도 탑재된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구글 최대 규모 태양광 ESS 프로젝트에
"LG엔솔 배터리 탑재될 것"
북미 현지 생산체계를 갖춘 LG엔솔 현지화 전략, 성과 평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미국 최대 빅테크 기업 구글의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탑재된다.

구글이 최대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한 것으로, 북미 현지 생산체계를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IPP)인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CCE)는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라는 이름의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은 CCE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 프로젝트를 진행, 초기 약 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2029년 가동이 목표다.

구글은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발전량 전량을 구매해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5월 DTE 에너지와 함께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구글의 인공지능(AI) 전력 수요와 연결된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LFP(리튬 인산 철) 기반 ESS 솔루션인 기반 'JF2 DC Link'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중국산 공급망 규제 강화로 미국 현지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에서 유일하게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발빠른 현지화 전략이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실제 구글과 CCE은 배터리, 태양광 패널, 구조용 철강 등 주요 기자재를 모두 북미 현지 공급망으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고,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중 50GWh 이상을 북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약 140GWh의 누적 수주를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도 신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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