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삼전닉스 급등에 코스피 7300선 탈환 [fn오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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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나란히 반등하면서 모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반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7.59p(6.82%) 오른 7324.4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30% 오른 7082.91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 급등하면서 7300선을 탈환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6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763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도 72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조1634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7.24%), 전기·전자(7.16%), 금융(6.34%) 등 전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1~10위 종목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5.13%, SK하이닉스 9.1% 오르며 각각 급등 중이고 SK스퀘어도 16.89% 폭등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9.52%), 현대차(1.41%) 등도 나란히 반등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나란히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5% 안팎으로 뛰었고, 램리서치도 5%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은 27% 폭등하면서 193.92달러로 마감했고 국내 반도체 투톱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며 "온기가 확산되면서 장 초반에는 코스피 시장 90% 이상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3p(5.07%) 오른 823.7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77% 오른 805.71에 개장한 뒤 장중 5.68% 뛰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3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888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3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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