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개미 한숨 돌렸다...삼전·닉스 반등에 코스피 6% 상승 마감 [fn마감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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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폭풍 매수세에 국내 양 시장이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두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58p(6.24%)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30% 오른 7082.91로 출발했다. 오전께 7300선을 되찾으면서 오전 9시6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8.27% 급등하며 7424.1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4670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218억원, 18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8.76%), 의료·정밀기기(7.45%), 전기·전자(7.42%) 등이 급등했고, 비금속(-0.27%), 부동산(-0.2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6.27%), SK하이닉스(8.83%)가 나란히 불기둥을 세웠다. SK스퀘어는 16.13% 폭등하며 138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12.14%), 현대차(2.24%), LG에너지솔루션(4.04%) 등 시총 상위주 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반도체 업종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앞서 월러 미 연준 이사가 근원물가가 높게 나올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만큼 이번 물가 결과가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물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미국 반도체주는 27% 급등한 SK하이닉스 ADR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등이 반도체주의 추세적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단순한 낙폭 과대 인식을 넘어 AI 투자와 메모리 수요에 대한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5.45p(5.80%) 오른 829.4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77% 상승한 805.71에 출발해 오전부터 5%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17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407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0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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