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스페이스X ETF 허위 홍보' 의혹…서울청 직접 수사
영등포서서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
개인투자자, 사기 혐의로 한투운용 고소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배정받아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하겠다고 '허위 홍보'한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선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개인투자자 A씨가 지난달 1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 영등포서는 지난달 18일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A씨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를 광고하면서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이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안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해 배정받을 공모주를 해당 ETF에 담겠다는 취지로 홍보했다.
그러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종적으로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으며, 이후 해당 ETF는 공모주가 아닌 상장 이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스페이스X 주식을 편입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통상 주가조작이나 대규모 사기 등 금융·경제 관련 범죄 사건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