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원물 가공·온라인 유통 확대
농업 소득 증대·경제사업 활성화
농협이 농산물 부가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부기업과 원물을 가공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도소매 유통 중심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작업에도 무게를 둔다. 농업인 소득 증대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15일 농협은 △농업인 중심의 생산·유통·판매체계 재편 △도·소매유통 온라인 전환 △산지 시설 디지털화 △정부 정책사업 연계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내놨다.
판매단계에서는 농산물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농업소득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농협 가공공장을 중심으로 메가 히트상품을 육성하고 외식 기업 등과 순환협력형 기업간거래(농식품 공동개발·공동마케팅)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농협에서 외부기업에 농산물 원물을 공급하는 일방향 형태 거래였다면 앞으로는 가공식품 공동개발·마케팅, 하나로마트 판매 협력 등을 통해 상품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하나로마트는 종합컨설팅 조직을 신설하고, 핵심 점포를 강화한다.
농협 도·소매유통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경매 거래 중심 공판장을 예약형 정가수의 기반 온라인 거래로 전환할 예정이다. 예약형 정가수의란 도매시장 반입 전 출하자와 구매자가 가격·물량 등 조건을 사전에 확정해 매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NH싱씽몰은 150여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물류기지로 활용해 전국 단위 산지직송 체계를 구축한다.
산지 생산·유통시설 디지털화도 확산한다. 산지 APC의 입고·출하 등의 업무를 전산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423개소 산지 APC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스마트 APC를 100개소로 확대하고,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농협 APC 240개소에 자동화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우 생산정보 통합관리 플랫폼인 'NH하나로목장'을 고도화해 생산정보 통합 관리 및 데이터 기반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농가 생산성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농정 파트너로서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연계도 강화한다. 중소농에 적합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매년 2200여개 농가에 보급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