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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놀란 마약 현실…"2030 젊은층 투약 많다고 하더라"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국내 마약 문제의 확산 양상과 낮아진 접근성에 우려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51회에는 마약수사 팀장 손희민 경감이 출연했다. 손 경감은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변호사 자격까지 갖춘 인물로 소개됐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소개하면서 놀랐다. 마약 인구가 65만 명?"이라고 물었다. 손희민 경감은 "현직에 있으면서도 심각성을 느낀 계기가 몇가지 있다.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강남 한복판에서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쓰러지신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젊은층의 마약 투약 문제도 꺼냈다. 그는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 지위 잃은 지 오래됐고 심각한 경고음이 곳곳에서 들린다. 2030 젊은층에서 마약 투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며 우려했다. 손희민 경감은 "저연령화는 뚜렷한 추세다.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마약사범 59.4%가 2030"이라며 "미국 필라델피아 마약거리 좀비랜드가 우리나라에서도 펼쳐질까봐 걱정되는 상황이다"이라고 답했다.

마약이 일상 가까이 들어온 배경으로는 가격 하락과 접근성 문제가 제시됐다.

손희민 경감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이다. 무엇보다 마약의 단가가 많이 내려가지 않았나. 예를 들어 필로폰의 경우 1회 투약분 가격이 2, 3만 원 정도다. 어떤 분들은 마약이 피자 한 판 값이라고 얘기하는 분도 계시더라.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고 접근성이 좋아지는데 가격이 떨어지니 많이 접근할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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