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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IPO 카운트다운...투자자 미팅 시작[글로벌AI브리핑]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IPO 막바지 단계로 알려진 기관투자자 대상 비공개 투자자 미팅(Test-the-Waters)을 시작하면서, 이르면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IPO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앤트로픽에 이어 오픈AI도 IPO를 추진 중이고, 중국 AI기업 딥시크도 연내 중국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올해 하반기 글로벌 AI기업들이 잇따라 IPO에 나서면서 AI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CNBC등 외신들은 앤트로픽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투자자 미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 투자자 미팅은 공식 투자설명회 전에 상장 후 기업가치와 공모 규모를 가늠하는 IPO 막바지 절차다. 이번 투자자 미팅에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과 미팅을 조율 중이라고 15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과 미팅을 조율 중이라고 15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앤트로픽은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신청서(S-1)를 제출한 상태다. 최근 투자 유치 기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약 965억달러(약 143조원)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앤트로픽의 IPO가 단순한 기업 상장을 넘어 AI 산업의 투자 흐름을 결정할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AI 시장은 막대한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지만, 상장 기업이 거의 없어 일반 투자자들이 AI산업의 성장에 직접 투자할 기회는 제한적이었는데, IPO를 통해 시장에서 성장성을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성숙기에 접어든 AI산업이 그동안 벤처캐피털과 빅테크 기업의 전략적 투자에 의존한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시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모델 개발뿐 아니라 AI데이터센터 구축, 반도체 확보,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초대형 투자가 필요한 AI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기반이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앤트로픽에 이어 오픈AI, 딥시크 등 굵직한 AI기업들이 잇따라 IPO를 준비하고 나서면서 AI산업의 기업가치 산정 기준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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