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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당정 '지방 중소기업 재직 청년 우대저축' 논의

김형구 기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중앙정부 지원 보태 청년들의 지방 생활 유인

15일 서울의 한 고용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서 한 남성이 메모 중이다. 연합뉴스
15일 서울의 한 고용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서 한 남성이 메모 중이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지방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들을 위한 저축공제 신규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지방정부 참여형 청년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지방·중기 청년 우대 저축)' 신설을 제안했다.

지방·중기 청년 우대 저축은 매달 내는 저축 납입액에 기업은 물론 중앙·지방정부가 지원금을 보태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동시에 근속 효과도 노리겠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중앙정부가 청년이 납입한 금액의 80%, 나머지 20%는 지방정부가 부담하고 여기에 기업도 납입금의 20%를 지원해 청년은 자신이 납입한 금액의 약 2.3배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해당 안의 경우 납입액은 매달 최대 50만원이고, 총 3년 납입 가능하다. 납입한도인 50만원을 채워 매달 저축할 경우, 만기 시 청년은 대략 4198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에 기업과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도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성장도 견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당정의 기대다. 청년들이 지방에 자리 잡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산자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지금 이런 정책을 실현하지 않으면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는 이 흐름을 차단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지방·중기 청년 우대 저축은 사업 대상과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미정이지만, 당정의 청년 친화 기조에 따라 과감하게 추진될 공산이 크다. 6·3 지방선거에서 다른 연령대 대비 청년들에게 상대적으로 적은 지지를 받아 공을 들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형구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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