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넘어 IP 다각화… 2분기 실적 '맑음'
서브노티카2 흥행 속 신작 잇따라
시장, 2분기 매출 80% 증가 전망
크래프톤이 2·4분기 호실적 전망 속에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작 '배틀그라운드'가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브노티카 2'가 초기 흥행에 성공했고, 신작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2·4분기 매출 전망치는 1조1927억원, 영업이익은 367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0.2%, 49.2% 늘어난 수치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오는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실적 중심에는 여전히 탄탄한 아성을 자랑하는 배틀그라운드가 있다. 출시 9년차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협업을 앞세워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크래프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언노운월즈가 개발한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의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5월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서브노티카2는 닷새 만에 400만장이 판매된 데 이어 6월 초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신작 포트폴리오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액션 로그라이크 '어센드투제로'는 지난 13일 글로벌 출시 후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5민랩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투게더'도 첫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핵심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AI 기반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이용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모방하는 AI 몬스터를 게임의 핵심 재미로 구현한 작품으로, 지난해 10월 얼리액세스 출시 후 50일 만에 100만장을 판매한 데 이어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기로 판매량을 두 배로 늘렸다.
하반기 신작도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너바나나스튜디오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 '프로젝트 제타'는 최근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얼리액세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는 펍지스튜디오의 미공개 PUBG IP 신작을 비롯해 '노 로(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신작 5종을 선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의 성장과 서브노티카2의 흥행으로 2·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