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유망기술,산업현장으로"… 임업진흥원, 23일 오픈랩데이 개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현장에서 나노셀룰로오스 유망기술 공개·기업 상담 운영
[파이낸셜뉴스] 산림 분야의 친환경 신소재 유망기술을 민간기업에 공개하고, 기술사업화 협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한국임업진흥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해 산림 분야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2026 산림과학 유망기술 오픈랩데이'를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연구부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보유한 목재 기반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 분야 유망기술을 민간기업에 소개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 직접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랩데이'는 참가 기업들이 연구실과 연구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연구자와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설명회다. 참여 기업은 기술의 원리와 차별성, 실제 적용 분야와 사업화 가능성 등을 연구자에게 직접 듣고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핵심 기술은 '전처리-분쇄-균질화 연속공정 기반 나노셀룰로오스 섬유 대량생산 기술'이다. 원료 전처리부터 분쇄와 균질화까지 전 생산 공정을 연속화해 기존 회분식 생산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균질화 공정의 반복 횟수를 줄여 에너지 소비를 낮추면서도 하루 최대 약 10톤의 나노셀룰로오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생산된 나노셀룰로오스는 친환경 포장재를 비롯해 고기능 복합소재, 생명·의료소재, 화장품, 전자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소재, 화학·소재, 바이오, 목재·건축자재, 포장재 분야 기업 등 산림과학기술의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술 소개, 연구시설 견학, 연구자와의 1대 1 기술 상담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임업진흥원 기술사업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임업진흥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참여기업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이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현장에서 새로운 제품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림기술의 사업화와 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