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국가간 QR결제망 확대…방한 외국인 결제 편의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방한 외국인의 결제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BC카드가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국가간 QR결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면서 해외에서 사용하던 QR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과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연동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별도 결제수단을 추가하지 않고 자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이 구축 중인 국가간 QR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만·일본을 넘어 아시아 주요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그동안 대만과 일본 방한객을 대상으로 국가간 QR결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상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 대만·일본 방한 외국인의 QR결제 건수는 7.3배, 결제 금액은 9배 증가했다.
양사는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CPM(Customer Presented Mode·고객이 직접 QR코드를 생성하는 방식) 기반의 서비스 규격과 운영 체계를 공동 마련할 예정이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의 국가간 QR결제 네트워크와 국내 QR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핵심 매입사로 참여해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QR결제 서비스를 국내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외국인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자국 QR결제 서비스를 편의점, 면세점 등 전국 30만여 개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우 BC카드 사장은 "금융결제원의 국가간 QR결제 네트워크와 BC카드의 국내 QR 가맹점 인프라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더 많은 방한 외국인이 국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