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여성 발명왕에 조정숙씨...'지능형 솔라 델리네이터'로 최우수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16~18일 3일간 열린 '2026 여성발명왕EXPO' 폐막

이해연 한국여성발명협회장(왼쪽)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2026 여성발명왕EXPO'에서 올해의 여성발명왕 조정숙 스마트에너지㈜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처 제공
이해연 한국여성발명협회장(왼쪽)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2026 여성발명왕EXPO'에서 올해의 여성발명왕 조정숙 스마트에너지㈜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세계 최고 여성 발명왕의 영예는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발한 조정숙 스마트에너지㈜ 대표에게 돌아갔다.

지식재산처는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지난 16~18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개최한 '2026 여성발명왕EXPO'에서 제19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수상작을 선정·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발명품박람회와 통합 개최된 올해 대회에는 세계 21개국에서 총 591점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리빙, 뷰티, 산업,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발명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최고상인 그랑프리(최우수상)를 수상한 조정숙 대표의 발명품은 '지능형 교통정보 송수신용 솔라 델리네이터(시선유도표지)'다.

이 제품은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와 교통정보 송수신 센서를 결합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야간이나 악천후 시 차량 전조등 반사에만 의존해야 했던 기존 델리네이터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경계선을 선명하게 표시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마트 교통 인프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기술성과 실용성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준우수상 격인 세미그랑프리(우수상)는 국내외 우수 발명품 5점에 돌아갔다. 국내 수상자로는 △김미경(㈜이엘산업)씨의 '경계블록 담수조' △이미남(㈜와이에이치라이프)씨의 '신발 삽입용 지지구'가 선정됐다. 해외 수상작으로는 △마티야쿠보바 파라하트(우즈베키스탄)씨의 '배관용 수분 함량 측정기' △황중산(대만)씨의 '생분해성 PP 플랫폼' △파리야 토르크(뉴질랜드)씨의 '피막 형성 액상 반창고 시스템'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범 특허심판원장은 시상식에서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전 세계 여성 발명인들의 혁신적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발명인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지식재산권 확보와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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