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컨트롤러 수요 폭증" 파두, 2분기 '깜짝' 실적
매출 209% 증가한 732억 기록
영업익 163억 올리며 흑자 전환
[파이낸셜뉴스] 파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두가 2·4분기 거둬들인 매출은 73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237억원과 비교해 2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 163억원을 올리면서 126억원 적자에 머물렀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파두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327억원을 올리면서 이미 전년 연간 매출 924억원을 반기 만에 훌쩍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4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파두 관계자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공시 기준 3400억원 이상 수주를 달성했다"라며 "올 하반기 해외 거래처 확대를 기반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실제 파두는 서버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들을 잇달아 거래처로 확보하며 글로벌 스토리지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주력인 5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공급 물량을 늘리는 한편, 6세대 컨트롤러 시장 개화에 맞춰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체계까지 갖췄다.
파두 남이현 대표는 "지난 1·4분기 흑자 전환을 일군데 이어 2·4분기에는 확고한 흑자 구조를 구축하면서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거래처 다변화로 인한 매출 증가와 AI 반도체 시장에서 스토리지 컨트롤러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