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韓 뒤에 제2의 김건희"…신지호 "홍, 尹관저 만찬 때 명품 개목줄 선물했다 소문"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친한동훈계 인사가 '제2의 김건희' '명품 개목줄' 등 거친 표현을 주고받으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지호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의 SNS 발언을 문제 삼았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8일 SNS에 "한동훈 의원 뒤에 '제2의 김건희 그림자'가 보인다"며 "나라를 혼돈으로 몰고 간 사람은 김건희 하나로 족하다"고 적었다.
신 전 의원은 이 발언에 대해 "한동훈 의원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를 겨냥한 것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전 시장은 보수진영을 이탈한 분"이라며 "탈영한 사람이 '정치검사 윤석열·한동훈이 국민의힘을 망쳤다'는 논리를 계속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전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과거 소문까지 거론했다. 그는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했다"면서도 "2024년 4월 16일 홍 전 시장이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만찬을 하러 갈 때 하나에 몇십만원짜리 명품 개목줄 여러 개를 선물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몇몇 사람들이 사실 여부를 물어볼 때 홍준표 성격에 아니었다면 발끈해 '헛소리하지 말라'고 펄쩍 뛰었을 텐데 그런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밑에서 그렇게 총리 하고 싶었던 분이 지금도 명확한 근거 없는 말을 하는 건 이재명 정권에서도 총리를 하려는 목표 때문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며 "지금 영향력도 없다"고도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된 홍 전 시장의 '제2의 김건희' 게시물은 현재 SNS에서 삭제된 상태로, 원문은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ioney011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