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에"...세종 소상공인·취약계층 금융 숨통 틔운다
강준현 의원, 서민금융센터 유치 결실...원정 상담 불편 해소·원스톱 지원
산업은행 지점 이어 민생금융 거점 구축… 취약계층 자립 지원망 탄탄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민들이 채무조정이나 서민금융 상담을 받기 위해 대전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세종시 최초 서민금융 상담기관인 '세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세종 유치는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등을 지내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그간 세종지역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은 지역 서민금융 전담 기관이 없어 대전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야 했다. 이에 따른 이동 시간과 비용 부담은 물론, 대전센터로의 상담 수요 쏠림으로 인한 상담 적체 문제까지 발생해 제 때 금융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강 의원은 세종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기능 확대에 맞춰 거주지 내 민생금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피력, 센터 신설을 이끌어냈다.
이날 개소한 세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는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하며 △서민금융상품 안내 및 알선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조정 △종합 신용상담 △고용·복지 서비스 연계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시민들은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개인 맞춤형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이 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책금융 거점 역할을 맡은 데 이어, 이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로 소상공인과 서민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민생금융 거점까지 갖추게 됐다.
강 의원은 "그동안 금융 상담을 위해 다른 지역을 찾아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센터 개소는 시민의 금융 접근권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 세종지점에 이어 서민금융센터까지 문을 열며 통합 금융 기반이 갖춰진 만큼, 앞으로도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은 금융·경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생계형 채무 조정 수요와 소상공인 자금확보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세종지역 내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노동부 복지 인프라나 지자체 복지 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금융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알선과 긴급 복지 지원까지 종합 연결되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망'이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특히 대전·충청권 내 금융 서비스 불균형을 완화하는 한편, 향후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 서민금융 인프라의 외연 확장과 접근성 개선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