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도민 교통불편 최우선 해소"…출퇴근 '경기편하G버스' 5개 노선 늘린다
"도민 출퇴근길 30분 단축 책임질 것"… 취임 후 첫 공약 실천 행보로 교통 집중 현재 하루 84회 운행에서 2030년 184회까지 단계적 증차…대중교통 복지 수위 높인다 화성·의왕 노선 10월 개통, 평택·양주 등 서울행 노선도 지자체 조율 후 즉시 투입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민선 9기 경기도가 도민들의 고질적인 고통이었던 '출퇴근길 발묶임'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형 좌석예약버스인 '경기편하G버스'의 전면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편하G버스'는 추 지사의 핵심 교통 공약으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한 광역교통 대책을 마련해 민생과 교통 편의를 도정의 핵심 가치로 두겠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취임 20일을 맞이한 20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동편 정류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형 좌석예약버스인 '경기편하G버스'의 신규 5개 노선 확대 청사진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저하게 '도민 중심의 행정'에서 비롯됐다. 앞서 추 지사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경기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노선 확대 관련 도민 제안을 받았으며, 불과 6일 만에 총 1503건의 뜨거운 호응이 접수됐다.
경기도는 이 중 시급성이 높고 주민 요구가 집중된 4개 시를 선별, 서울시 등 타 지자체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5개 노선을 낙점했다.
이날 공개된 신규 노선은 총 5개로, 서울을 오가는 시·도간 노선은 △평택 연화초교(화양지구)~서울 교대역(3대 투입, 출퇴근 각 3회) △양주 회천베네스트(회천·옥정신도시)~서울 강변역(2대 투입, 출근 2회) 등 2개다.
도내 시·군을 연결하는 노선은 △화성 호반써밋동탄~성남 판교2테크노밸리 △화성 중외제약사거리~판교2테크노밸리 △의왕 인덕원 푸르지오~성남 서현역 등 3개 노선으로, 각각 2대의 버스가 투입돼 하루 4회(출퇴근 각 2회)씩 운행하게 된다.
화성과 의왕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며, 서울시와 협의 중인 평택·양주 노선 역시 조율이 끝나는 대로 즉시 가동된다.
추미애 지사는 "준비위원회에 접수된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제안을 직접 살피고, 시·군 긴급 수요조사를 거쳐 가장 발이 묶인 지역을 중심으로 첫 신규 노선을 마련했다"며 "이번 5개 노선 신설은 도민 여러분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대전환의 신호탄이며, 도지사의 이름을 걸고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추 지사는 단기적 노선 확충을 넘어 임기 내 교통 혁신 로드맵도 명확히 제시했다.
현재 하루 84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기편하G버스의 운행 횟수를 올해 하반기 92회, 2027년 122회, 2028년 152회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총 184회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달 말부터는 내년도 신규 노선 발굴을 위한 추가 검토에 착수한다.
아울러 추 지사는 "당장 시급한 버스 공급량 확대를 필두로, 경기도 교통망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연장 및 신설 같은 중장기 매머드급 교통 과제 역시 특유의 추진력으로 기필코 성사시키겠다"며 대중교통 복지 실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선 9기 교통 혁신의 핵심 축인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경기도와 서울의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기 위해 도가 직영 형태로 설계·운영하는 공공 광역교통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100% 전좌석 사전 예약제와 주요 거점만 서는 급행 방식으로 운영돼 장거리 통근자들의 자가용 이용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요금은 3450원이며 현재 12개 시·군에서 24개 노선이 활발히 운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