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아이패드 비싸지더니 애플케어도…애플 가격 인상 어디까지[1일IT템]
기기 이어 서비스 구독료도 줄인상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최근 맥과 아이패드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애플케어플러스와 애플뮤직 이용료도 잇달아 올렸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라이선스 비용 상승 영향으로 애플 생태계 전반의 이용 비용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1일 정보기술(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맥·맥북·아이패드용 애플케어플러스 요금을 월 50센트씩(연 5달러) 인상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유료 보증 서비스로, 제품 파손이나 배터리 성능 저하 발생 시 수리·교체를 지원한다. 인상된 요금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의 이용료는 유지된다. 최대 3대의 기기를 보장하는 애플케어 원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케어 원은 월 1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애플은 애플뮤직과 애플 원 일부 요금제 가격도 조정했다. 애플뮤직 개인 요금제는 월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가족 요금제는 월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인상했다. 애플은 음원 라이선스 비용 상승을 인상 배경으로 제시했다.
여러 구독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애플 원은 가족 요금제가 25.95달러에서 27.95달러로, 프리미어 요금제가 37.95달러에서 39.95달러로 2달러씩 올랐다. 개인 요금제는 19.95달러로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애플은 지난달 맥과 아이패드 제품군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기본형 아이패드는 349달러에서 449달러로 100달러,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200달러 올랐다. 맥북 네오는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100달러, M5 맥스 맥북 프로는 3599달러에서 4099달러로 500달러 인상했다.
애플은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품 가격이 전례 없이 상승한 점을 기기값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크게 늘리면서 공급이 부족해졌고 이에 부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올가을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 폴더블 시리즈의 가격도 메모리 가격 급등 여파로 350만~38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