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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역행 용인 클러스터 중단 및 철수 검토해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20일 국회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 위한 토론회
범여권 주최 "서남권 클러스터 집중해야" 제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뉴시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전 건설이 불가피한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 건설을 중단하고 RE100 중심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하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20일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과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날 행사에 발제자로 참석한 정은호 전 한국전력 경제경영연구원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 조기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LNG발전소를 짓는 것은 "국가탄소중립계획을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원장은 이어 LNG 발전소 가동 시 1급 발암물질이 나올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회적 비용을 누가 어떻게 보상할 건 지에 대해서도 전혀 답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을 가동시키기 위한 송전망을 짓더라도, 수도권 주민들은 서남권과 달리 저렴한 전기 요금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원장은 그러면서 "메가 프로젝트 진행의 원칙은 무탄소여야 한다. 에너지 전환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하면 이를 뒷받침할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의연히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과감한 속도전은 중요하지만 리스크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할 건지 따져서 나아가야 한다. 그 맥락에서 용인 반도체 산단을 추진할지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철수할지 비용 효과 대비 및 임계점을 확인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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