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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주변 선박 피격 잇따라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지난 1일 선박들이 떠 있다. 로이터 연합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지난 1일 선박들이 떠 있다. 로이터 연합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선박들이 잇따라 피격되고 있다.

알자지라는 2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그리스 선사 소속 유조선 2척이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인근에서도 상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그리스 유조선사인 '다이나콤 탱커스' 소유의 유조선 2척이 발사체의 공격을 받아 이 가운데 몰타 국적 유조선 '카보말레아스'호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선원들은 배를 탈출했으며, 인근 예인선에 전원 구조됐다.

이 유조선은 오만 쿠즈마르 북쪽 해상에서 화재를 보고하기 전 사우디아라비아 해안에서 수개월을 보낸 뒤 아라비아만에 정박해 있었다. 지난 2일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다 피격된 것으로 파악됐다.
UAE 푸자이라항 인근에서는 선박 한 척이 피격돼 발이 묶였다.

선원들은 영국 해군 해상무역기구(UKMTO)에 신원 미상의 발사체가 선박을 공격해 조타장치가 파손됐다고 보고했다. 선원들은 무사하지만 배는 푸자이라항 인근 디바 동쪽 17해리(약 31.5km) 해상에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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