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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의료 LLM '엔비디아 의존' 낮춘다…인텔 GPU로 B2B 확장 승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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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322510)

의료 LLM 주메드, 인텔 GPU서 엔비디아급 분석 성능 검증
총소유비용(TCO) 낮춰 병원·기업 고객 맞춤 AI 인프라 확대

제이엘케이 제공.
제이엘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자체 의료 멀티모달 LLM 플랫폼 'JOOMED(주메드)'의 운영 환경을 다변화하며 의료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고가의 GPU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의료기관의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이엘케이는 인텔과 공동으로 진행한 검증에서 인텔 아크 프로 B70 GPU 기반 환경에서도 엔비디아 A100 AI 서버와 비교해 대등한 수준의 의료 데이터 분석 성능을 확보했다고 21일 알렸다.

회사는 한국어 LLM 평가 기준인 K-MMLU-Pro와 자체 의료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활용해 동일한 모델과 평가 환경에서 성능을 비교했다. 분석 정확도는 상용 서비스 수준을 충족했으며, 비용까지 포함한 총소유비용(TCO) 기준에서는 인텔 GPU 환경이 높은 비용 효율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검증으로 제이엘케이는 엔비디아 중심의 단일 인프라에서 벗어나 의료기관별 예산과 IT 환경에 맞춰 GPU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중소 병원부터 기업 고객까지 AI 솔루션 도입 장벽을 낮추고 B2B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추론(Inference) 비용 절감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다양한 AI 반도체를 활용해 운영비를 낮출 수 있는 기업이 의료 AI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예산과 운영 환경에 맞는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JOOMED의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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