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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진짜 AI클라우드 사업 나서나...AWS 핵심임원 영입[글로벌AI브리핑]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소문 만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시장을 뒤흔들던 메타의 AI 클라우드 시장 진출설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 규모 AI 연산자원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직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핵심 임원을 영입하는 등 AI클라우드 사업 진용을 갖추는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메타가 AWS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핵심 인프라 책임자 데이브 브라운(Dave Brown)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소문 만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시장을 뒤흔들던 메타의 AI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 규모 컴퓨팅 자원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직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핵심 임원을 영입하면서 AI클라우드 사업 진용을 갖추는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문 만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시장을 뒤흔들던 메타의 AI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 규모 컴퓨팅 자원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직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핵심 임원을 영입하면서 AI클라우드 사업 진용을 갖추는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뉴시스

브라운은 AWS의 컴퓨팅과 머신러닝 서비스를 총괄했던 임원으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조언하는 핵심 경영진 'S-Team' 멤버였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달 메타에 데이터센터 연산자원을 2년간 최대 100억 달러에 임대하겠다고 제안했고, 메타가 이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AI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 AI모델 개발에 집중했던 메타가 방대한 AI 인프라를 외부에 판매하는 AI 인프라 사업자Compute as a Service)로 변신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외부 기업들이 메타의 연산 자원을 구매하기 위해 거의 매주 연락해오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의중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연산자원을 쓸 곳이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느끼는 시점에는 고를 수 있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AI 인프라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메타의 AI 인프라 사업은 기존 클라우드 시장과는 체급이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같은 기존 클라우드서비스는 범용서버와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반면, 메타의 AI 인프라는 초거대 AI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 클러스터와 A 데이터센터를 직접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클라우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메타는 AI데이터센터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AI 인프라 투자를 확장해 왔다. 올해만 AI 인프라 구축에 1250억~1450억달러(약 185조~214조원)를 투자 계획으로 제시하는 등 초대형 AI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GPU와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메타가 AI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나설 경우 메타는 광고수익을 기반으로 AI모델을 개발하는 AI 인프라 수요기업에서 AI데이터센터와 GPU기반의 AI 인프라 공급업체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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