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홈플러스 회생·정상화에 전력 다하겠다"
정무위 현안질의는 비공개 간담회로 대체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홈플러스 회생과 정상화에 당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에 즉시항고를 제기했다. 회생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노동계를 비롯한 이해관계 당사자의 협의를 통해 홈플러스 회생과 정상화에 (당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서울 회생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에 즉시항고했다. 법원은 홈플러스에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회생 절차의 전제로 내세웠으나 홈플러스는 이를 마련하지 못하며 끝내 지난 3일 회생 절차가 폐지됐다.
그러던 와중 홈플러스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이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의 개인 보증을 전제로 2000억원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최종 승인하면서 운영자금이 확보됐다. 이에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재개를 위한 즉시 항고에 나선 것이다.
이에 한 정책위의장은 "홈플러스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도 현재 법원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홈플러스 회생의 분수령인 법원의 전향적인 결정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그는 "MBK 또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점포를 다시 열고 상품을 공급하고, 임금과 납품 대금 지급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오늘(21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어렵게 마련된 홈플러스 회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또한 절실하다"고 짚었다.
당초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홈플러스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나서고자 했으나 비공개 간담회 형식으로 전환했다.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별검사(특검)법 개정안이 상정돼 필리버스터(국회법상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가 이어지며 본회의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본회의가 계속 중일 때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국회의장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측 설명이다. 이로 인해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는 와중에 상임위 개최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내부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