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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충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비그친 지역에선 체감온도 35도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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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도권과 강원 북부,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21일 오후 1시 1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면서 중부지방의 강한 비는 잦아들었지만, 북한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임진강 등 접경지역 하천 수위가 높아진 만큼 특보 해제 뒤에도 하천변 접근은 삼가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인천 강화의 호우경보와 서해5도 연평도·우도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낮 12시 30분에는 경기 연천의 호우경보와 김포, 파주 동북부·남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어 오후 1시 10분 경기 포천·화성, 강원 철원, 충남 태안·당진·서산과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기준 경기 북부에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관측됐지만, 당초 수도권과 강원 북부 등에 예보됐던 강수 집중시간이 지나면서 특보가 순차적으로 풀렸다.

다만 호우특보 해제가 곧 하천 위험 해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 경기·강원 북부 하천은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로 수위가 뒤늦게 오를 수 있다. 특히 북한 황강댐 방류가 추정되는 상황이어서 임진강 유역 주민과 행락객은 하천변과 저지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비가 잦아든 지역에서는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전라·경상권과 제주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축대 붕괴에 계속 유의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지역에는 들어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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