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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통신3사 CEO 23일 회동…AIDC 육성 힘 합친다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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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첫 회동 이후 3개월 만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오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정재헌 SKT CEO,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회동을 갖는다.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이뤄지는 만남이다. 첫 간담회에서는 통신 기본권 확대, AI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이번 회동에서는 AI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DC) 확충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AIDC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정부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의 AIDC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업계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들은 각 사의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AIDC 산업은 정부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힌 분야다. 지난 16일 열린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과기정통부는 550조원(해외 투자 유치 포함)을 투입해 GW급 초거대 AIDC를 구축하고 오는 2035년 10GW 추가 구축까지 '총 10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육성책을 밝힌 바 있다.

통신사들도 AID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활을 걸고 있다. SKT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전국에 최대 15GW 규모의 AIDC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도 2030년까지 1GW 규모의 용량을 확보하고 전국 20여곳에 AI DC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현재 200MW 규모의 파주 AI DC를 구축 중이다.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누적 수주 5조원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AI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동에서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5G 단독모드(SA) 도입 현황과 투자 여건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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