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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기술' 실현한 LG엔솔, 글로벌 특허 10만건 달성 이정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특허 10만건 돌파를 기념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특허 10만건 돌파를 기념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지식재산권 패권 경쟁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 중 특허출원 수가 10만건을 돌파, 압도적인 이정표로 기술리더십을 증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글로벌 특허 등록 약 5만9000건, 출원 기준 10만건을 돌파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 중 특허 출원 수가 10만건을 기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같은 성과는 미래 성장 동력을 향한 강력한 투자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23년 배터리 업계 최초로 연간 연구개발(R&D) 비용 1조원의 벽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1조3277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액을 기술 개발에 투입햤다.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의 기본이 되는 원천 특허부터 차세대 기술까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기는 기술을 뜻하는 '위닝테크(Winning Tech)'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사가 따라잡을 수 없는 혁신 기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대표적인 위닝테크 기술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제시된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각형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LMR 배터리는 코발트 함량을 대폭 줄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약진은 돋보인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바꾼 배터리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며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고 외부 충격에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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