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금호건설, 3506억원 규모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수주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658세대 주택·교통 결합
2030년 8월 준공 목표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를 주거·교통·생활SOC·공원이 결합된 공공복합단지로 바꾼다. 사업은 3506억원 규모다.

23일 금호건설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658가구 공동주택과 실내형 버스차고지,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30년 8월 준공이 목표다. 금호건설은 지분 50%를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하며 동부건설,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장지버스공영차고지를 교통 기능과 주거, 주민 편의시설, 녹지를 함께 담는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차고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공주택과 생활 인프라를 더해 한정된 도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공간별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수영장과 체육관을 배치한다. 지상 1~3층은 버스차고지와 사무실, 지상 3~5층은 상가와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복리시설로 구성한다. 공동주택은 지상 6~2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기존 야외 버스차고지를 실내형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음과 분진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차고지 상부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도 마련한다.

공원에는 썬큰가든, 플레이필드, 아로마가든, 포시즌루프 등 휴식·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인근 녹지와 장지천을 잇는 그린네트워크도 구축해 개방형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노후 차고지를 주거와 교통, 생활SOC, 녹지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이어 공공개발 경험과 시공 역량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금호건설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공공복합단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