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3조4427억…증권·자산운용 부문 성장세 덕분
비이자이익 누적 실적은 2조6381억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비용 안정화
신한금융그룹의 2·4분기 순이익이 1조8000억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8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13.3%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은 성장세가 계속됐다. 2·4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22% 많은 1조4499억원, 상반기 누적 실적은 2조6381억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9.7% 늘어난 수준이다. 상반기 순이익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p 상승했다.
비은행부문의 손익은 71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증가했다. 자본시장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증권·자산운용 등 관련 손익은 6527억원으로 126.5%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한금융은 "증권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의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유지에 힘입어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4분기 이자이익은 3조13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1·4분기까지 합치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총 6조15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7% 늘었다. 그룹의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3bp(1bp=0.01%p) 상승한 1.93%, 은행은 5bp 상승한 1.60%다.
지난달 말 기준 그룹의 잠정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74%,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3%다. 상반기 자자기자본이익률(ROE)과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5%p, 0.96%p 개선된 12.37%, 13.88%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밸류업 2.0'을 바탕으로 ROE와 자본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손실흡수력과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본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2·4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오는 10월까지 직접취득 방식으로 추가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1조 2500억원)를 넘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