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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현대차, 2분기 실적 바닥 확인…하반기 신차·관세 기저에 반등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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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 현대차우(005385)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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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2·4분기 시장 우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신차 출시와 미국 생산거점(RMAC) 가동, 피지컬 AI 전략 구체화 등이 맞물리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4일 김귀연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본업 가치 111조원과 로봇 사업 35조원,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가치 6조원을 반영해 산출했다.

김 연구원은 "동 사의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42% 하락한 가운데 2분기 실적 우려가 완화됐다"며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9조원,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대신증권 추정치를 웃돌고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생산 차질과 노후 모델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 수익성은 둔화됐지만 환율 효과가 일부 상쇄했고, 시장이 우려했던 관세 부담도 예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3·4분기 매출과 관련, 52조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관세와 환율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의 하반기 주요 투자 포인트로는 △그랜저·아반떼·투싼 신차 출시 △RMAC 가동 △피지컬 AI 전략 구체화 △8월 26일 CEO 인베스터데이(CID)를 제시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판매 둔화와 노조 파업 가능성은 변수지만 관세와 환율 기저효과, 신차 사이클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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