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원화 약세 韓경제 펀더멘털에 부합 안해...美 인식 재확인"
[파이낸셜뉴스]재정경제부는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최근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한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기존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4회 연속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24일 재경부는 미국 재무부 2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 관련해 "미국 재무부가 지난 1월 보고서에서 밝힌 '최근 원화의 약세는 한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다시 인용하며 원화가 일방향 약세로 과도하게 움직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상황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가계와 기업의 해외 주식투자가 지난해 말 원화 절하압력을 가중시킨 추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월과 동일하게 한국과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를 포함한 10개국을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한 결과다. 재경부에 따르면 한국은 교역촉진법상 3개 평가 요건 중 대미 무역흑자와 경상흑자 등 2개 요건에 해당해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미국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넓히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용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