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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경구 인슐린 임상 순항…S-PASS 첫 검증 '눈앞'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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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000250)

독일 Profil서 1형 당뇨 환자 대상 글로벌 1상 '순항'
주사 인슐린과 직접 비교…경구 플랫폼 검증 본격화

삼천당제약 제공.
삼천당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인슐린 'SCD0503'의 글로벌 임상 1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첫 번째 이정표를 넘어섰다. 전체 임상 대상자의 약 3분의 1에 대한 투약을 마치면서 올해 4분기 임상 종료와 결과 확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독일 당뇨병 임상 전문기관인 프로필(Profil)에서 진행 중인 SCD0503 글로벌 임상 1상은 지난 6월 첫 환자 투약 이후 약 한 달 만에 전체 대상자의 3분의 1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의 특징은 건강한 지원자가 아닌 실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 현재 표준 치료인 피하주사 인슐린과 약효 및 안전성을 직접 비교하는 '헤드 투 헤드(Head-to-Head)' 방식으로 설계돼 경구용 인슐린의 경쟁력을 보다 엄격한 기준에서 검증한다.

SCD0503은 삼천당제약의 자체 경구 약물전달 플랫폼 'S-PASS'를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인슐린을 주사 대신 먹는 약으로 개발해 반복적인 주사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현재 진행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4분기 임상을 마무리하고 결과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1상 결과는 S-PASS 플랫폼이 인슐린 같은 고분자 의약품에도 적용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첫 임상 데이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당뇨병 임상 전문기관에서 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투약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투약과 데이터 분석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올해 4분기 임상 종료와 결과 발표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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