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504억원…"美 관세 여파에 10.6%↓"
매출 2조3537억원, 전년比 8%↑…완성차 생산·구동부품 판매 확대
관세 부담·열관리부품 투자여파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당기순이익 506억원, 전년比 192.1% 급증
하반기 멕시코 하이브리드엔진 양산 본격화…매출 상승 기대
[파이낸셜뉴스]현대위아의 2 ·4분기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 생산 확대와 구동부품 판매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미국 관세 부담과 미래 사업 관련 투자 비용이 수익성을 짓눌러서다. 하반기 멕시코 법인의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올해 2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537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6%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1% 증가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751억원으로 28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차량 부품 부문 매출이 2조1799억원, 기타 부문 매출이 17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1.6% 늘었다. 두 부문 모두 완성차 생산 물량 증가와 모듈·구동부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흐름은 비슷했다. 누적 매출은 4조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2.8% 줄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에도 이익이 뒷걸음질한 배경으로는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와 미래 사업 관련 선제 투자가 꼽힌다. 열관리 부품과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을 위한 투자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열관리 시스템과 방위산업, 모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멕시코법인의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이 본격화하고 구동부품과 열관리 부품 매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