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러 이란전 개입 안 믿어…개입 땐 큰 대가"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매우 나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 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개입한다면 그들에게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며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시 주석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그 약속에는 중국 기업들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며 "현재로서는 러시아와 중국 모두 이란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양국에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