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임신과 출산의 역사…'한국모자보건사'
'독성 인간'·'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신간] 임신과 출산의 역사…'한국모자보건사'
'독성 인간'·'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한국모자보건사 = 최승아 지음.
산부인과, 예방의학 전문의이자 한국의 모자보건 연구자인 저자가 임신과 출산에 얽힌 근현대의 56개 장면을 뽑아 풀어낸 역사서다.
모자보건은 공중보건의 핵심 분야로, 엄마와 아기에서 대상이 확대돼 현재는 모성, 신생아,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아우른다.
책은 최초의 여성병원에서부터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까지 한국 모자보건 100년의 역사를 연대기 방식으로 풀어냈다.
1970∼1980년대 분만 장소가 가정에서 병원으로 빠르게 옮겨간 요인은 무엇인지, 조산사를 통한 분만이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특히 현재의 저출생 상황에 대해 산업화로 인한 도시화,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현대 피임 기술의 보급이 맞물린 결과로 진단한다.
아카넷. 372쪽.
▲ 독성 인간 = 리앤 텐 브링크 지음. 김효정 옮김.
캐나다의 심리학자가 공감할 줄 모르고 거짓과 선동,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독성 인간'의 특징과 사회적 영향을 분석한 책이다.
이들은 연쇄살인범 같은 극단적 인물뿐 아니라 상사, 연인, 이웃, 동료의 얼굴로 우리 곁에 숨어 있으며 인구의 20%를 차지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특히 문제는 독성 인간이 개인과 조직, 사회 전체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직장 문화를 오염시키고 이직률을 높이며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사이코패스 범죄자는 사회에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사회적 신뢰와 협력의 기반도 무너뜨린다.
저자는 이들이 보이는 조종과 기만의 메커니즘을 심리학적으로 해부하고, 이 같은 유형의 사람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대응 방법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웅진지식하우스. 364쪽.
▲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 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 지음. 고든 앨런 그림. 이선주 옮김.
미국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인 저자가 미국이 어떻게 영국의 식민지에서 250년 만에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됐는지를 담은 책이다.
콜럼버스의 항해에서 독립혁명과 남북전쟁, 세계대전, 냉전, 시민권 운동을 거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500년 전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에서부터 건국 이후의 역사까지 한권으로 풀어냈다.
자유를 선언한 나라가 왜 노예제를 오랫동안 유지했는지, 남북전쟁이 어떻게 미국을 하나의 국가로 만들었는지, 또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미국을 어떻게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는지 등 미국 역사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스미디어. 4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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