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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스코틀랜드 오픈 2R '5타 차 1위'…10년 만에 우승하나

연합뉴스

토끼 귀마개 끼고 나온 김아림 단독 3위…윤이나는 8위

신지은, 스코틀랜드 오픈 2R '5타 차 1위'…10년 만에 우승하나
토끼 귀마개 끼고 나온 김아림 단독 3위…윤이나는 8위

5타 차 공동 선두 오른 신지은 (출처=연합뉴스)
5타 차 공동 선두 오른 신지은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6언더파 138타·독일)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로는 10년 넘게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올해엔 13개 출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궂은 날씨 속에서도 빼어난 샷 감각을 펼치며 독주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2번 홀(파4), 5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 차분하게 버디를 낚았고,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홀 아웃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은은 라운드 후 "5타 차로 선두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은 퍼트가 매우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는 어느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며 "계속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귀여운 토끼 모양의 귀마개를 끼고 출전한 김아림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를 지켰다.

그는 경기 후 "아침부터 비가 와서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며 "귀마개를 쓰면 귀가 따뜻해져서 계속 썼다. 자신감도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토끼 귀마개 끼고 출전한 김아림 (출처=연합뉴스)
토끼 귀마개 끼고 출전한 김아림 (출처=연합뉴스)

이날 4타를 줄인 윤이나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8위,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5위, 최혜진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3위, 김세영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1위, 전인지는 5오버파 149타로 공동 49위, 주수빈은 6오버파 150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눈앞에 뒀다가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던 찰리 헐(잉글랜드)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 공동 49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1위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이븐파 144타 공동 1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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