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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에 탄력적인 옵션 조절…배당회피로 세금 부담↓[이런 펀드 어때요?]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주목받는 상품 중 하나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다.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제한될 수 있지만,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지난달 선보인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는 탄력적인 옵션 매도 전략과 배당회피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의 순자산총액은 553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지난달 23일 상장 후 약 2주 만인 지난 9일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주요 편입종목은 삼성전자(33.33%)와 SK하이닉스(28.24%)로, 전체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SK스퀘어(2.89%), 삼성전기(2.16%), 현대차(1.56%), KB금융(1.40%), 신한지주(1.11%) 등을 골고루 담았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강세장에선 콜옵션 매도로 인해 수익이 제한될 수 있지만, 횡보장에서는 프리미엄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옵션 매도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락·횡보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이 인컴을 받쳐주고, 지수가 오를 때는 상방 참여를 높이는 식으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은총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PLUS 200커버드콜액티브'에 대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면서 외가격(OTM) 옵션 매도를 통해 상승 참여를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옵션 매도 비중, 행사가, 만기 등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당회피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종목별로 배당락일 전에 매도하고 배당락일에 다시 매수해 배당을 받지 않아 주식 배당금에 부과되는 배당소득세(15.4%)를 피하는 전략이다.

김 매니저는 "보통 커버드콜 ETF는 보유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 옵션을 매도해서 받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재원을 마련하는데, 주식 배당금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배당회피 전략을 활용하면 배당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과세 부분이 최소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국내 장내 파생상품 매매차익에 해당하는 옵션 프리미엄은 현행 과세 기준상 비과세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받는 월분배 재원 중에서 과세 부담이 생길 수 있는 배당 비중을 줄이고, 비과세 성격의 재원 비중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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