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 돌파
"근로자 선택권 확대…가입자 위주 퇴직연금 시장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시작 2개월 만에 적립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키움증권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에 대해 가입 첫 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특히 기업 DC 시장에서는 온라인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퇴직연금 도입요청'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소속 회사의 퇴직연금 도입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기업 상담과 계약 절차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키움증권은 AI 기반 포트폴리오 자동 운용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위험도가 다른 글로벌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상품 라인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업 개시와 함께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을 개인·법인 고객 모두에게 공급했다. 적격 신용등급의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한 외화 채권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자산을 실적배당상품 기반의 장기투자 자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6월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오는 2035년까지 증권업권 내 시장점유율 10%, 전체 사업자 기준 적립금 순위 톱5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기존 주식 고객이 키움증권을 장기 은퇴자산 관리 파트너로도 선택해줬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 서비스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투자하는 연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