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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는 실패아니야...남미 등 문 두드릴 것"[컨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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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III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III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연성 한화오션 재무실장 전무는 27일 한화오션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결과는 실패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잠수함의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번 사업을 준비하면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남미 등의 문을 두드리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는 "최종 결과는 아쉽게 마무리 됐지만 과거 독일로부터 잠수함 기술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의 잠수함 사업 역량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한 제안 역량 등 경험을 쌓았고,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KDDX, 장보고 N사업이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에서 여러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직전 분기보다 70% 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전분기 대비 6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지난 1분기(13.7%)에 이어 두 자릿수 수익성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전 구간에서 개선됐다. 세전이익은 6685억원(세전이익률 12.3%)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6926억원(순이익률 12.7%)으로 366% 늘었다.
상반기 누계로도 매출 8조6531억원, 영업이익 1조177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 반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흑자 폭을 키웠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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