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운용, '바이오 액티브ETF' 출격…AI·임상 이벤트로 초과수익 노려
28일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특화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성장 산업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선다. 최근 AI·반도체로 쏠린 투자자금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바이오 업종의 저평가 매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이는 지난 5월 출시한 'MIDAS 코스닥액티브 ETF'에 이은 두 번째 액티브 ETF다.
이 상품은 KRX 헬스케어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면서도, 단순 지수 추종 대신 기업별 경쟁력과 성장성을 직접 분석해 초과수익(알파)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업종은 임상 결과와 기술력, 신약 개발 성과에 따라 기업별 주가 차별화가 큰 만큼 종목 선별 역량이 성과를 좌우한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운용은 철저한 바텀업 리서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펀드매니저가 기업 탐방과 산업 분석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고 핵심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 전략은 네 축으로 구성된다. 비만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글로벌 헬스케어 성장 분야와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메가트렌드 전략을 비롯해 의료기기·에스테틱·CDMO 등 실적 기반 기업을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병행한다.
여기에 글로벌 학회 임상 발표, 신약 허가, 기술수출,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 변화를 이끌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위험조정순현재가치(rNPV) 분석을 통해 시장에서 저평가된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는 가치투자 전략도 적용한다.
최근에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운용 과정에 접목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과 펀드매니저의 기업 분석을 결합해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종목 선별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올해 AI와 반도체 중심의 시장 흐름에 가려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와 신약 승인, 기술수출 등 개별 이벤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액티브 운용의 차별화 여지가 커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 산업이지만 시장 관심이 AI와 반도체에 집중되면서 저평가된 기업도 적지 않다"며 "기업별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 장기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