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만 6억이라던데요"…SK하닉, 삼성전자보다 더 '일하고 싶은 기업'
[파이낸셜뉴스]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27일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1811명을 대상으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응답자 14.2%의 선택을 받아 2년 연속으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57.0%)를 그 이유로 꼽았다.
성별별로 살펴보면 남성 대학생의 14.6%, 여성 대학생의 13.9%가 SK하이닉스를 선택했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 학생 중 12.0%, 공학·전자 계열 학생 중에서는 20.9%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2위는 삼성전자(8.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결과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7.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학·전자 전공생 중 10.0%가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호조와 이에 따른 두둑한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올해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CJ올리브영이 응답자 6.6%의 선택을 받아 3위를 차지했고, 이어 네이버(5.1%), 삼성바이오로직스(3.6%), CJ ENM(2.7%), 현대차(2.6%), 카카오(2.0%), CJ제일제당(1.8%), 삼성물산(1.7%) 순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선호를 고려해 기업들이 합리적인 보상 체계를 채용 브랜딩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융기업과 공기업 순위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20위 그룹사 계열사와 시가총액 상위 기업 등 총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달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