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냉감섬유 '듀라론-쿨' 의류시장 공략 본격화
폭염 본격화...냉감 소재 수요 급증 기대
[파이낸셜뉴스]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의 냉감 섬유 브랜드 '듀라론-쿨(Duraron-Cool)'이 2026년 여름 시즌 다양한 의류 제품에 본격 적용되며 의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됐으며,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냉감 소재를 적용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무신사 스탠다드와 엄브로는 2026년 여름 시즌 휴비스의 듀라론-쿨 소재를 적용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여름철 대표 기능성 의류로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도 피부와 직접 닿는 부분에 듀라론-쿨 냉감 소재를 적용한 신발과 가방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휴비스는 기존 침구 중심이었던 듀라론-쿨의 적용 분야를 일상복과 스포츠웨어는 물론 패션 잡화까지 확대하고 있다.
듀라론-쿨은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제공하는 '접촉 냉감' 기능성 섬유다.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은 면이나 나일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체온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휴비스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의류용 냉감 PE 소재를 개발했으며, 기존 냉감 성능과 흡한속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폴리에스터와 유사한 수준의 강도를 구현해 편직과 제직 등 의류 생산 공정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올해는 듀라론-쿨이 티셔츠를 비롯해 가방과 신발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패션 제품에 본격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냉감 성능은 물론 착용감과 내구성, 색상 구현력 등 의류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듀라론-쿨을 여름철 대표 기능성 소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앞으로 듀라론-쿨의 적용 범위를 스포츠웨어와 작업복, 이너웨어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평균기온이 높아 냉감 제품 수요가 꾸준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침구와 의류용 듀라론-쿨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박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