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빌보드 라디오 차트까지 접수…'골든' 이어 K팝 역대 두 번째 1위
[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참여한 '드라큘라'(Dracula)가 K팝 관련 곡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빌보드 라디오 차트 정상에 올랐다.
28일 연합뉴스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를 인용해 제니와 테임 임팔라의 협업곡 '드라큘라'가 빌보드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라디오) 부문 주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부문에서 1위에 오른 K팝 관련 곡은 곡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이 유일했다.
음원·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는 팬덤의 화력만으로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는 미국 내 다양한 청취자층의 대중적인 인기가 뒷받침돼야 늘어나는 지표다. 이 때문에 그동안 미국 라디오 방송 순위에서는 K-팝 곡이 좀처럼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제니가 참여한 '드라큘라'가 '골든'에 이어 두 번째로 그 벽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호주 출신 가수 테임 임팔라의 솔로곡으로 먼저 발표된 '드라큘라'는 올해 2월 제니가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공개된 뒤 숏폼(짧은 길이 영상) 플랫폼에서 화제를 모으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현재 이 곡은 '팝 에어플레이', '핫 록 앤드 얼터너티브 송즈', '핫 록 송즈', '핫 얼터너티브 송즈',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즈', '댄스 스트리밍 송즈' 등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는 빌보드가 1996년 도입한 순위로, 미국 내 성인 대상 라디오 방송국 40곳에서 해당 곡을 송출한 횟수를 환산해 집계한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