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마진 하반기 슬로우해질 것...매출 가이던스 20% 증가"[컨콜]
"미국 필리조선소, 내년은 되어야 턴어라운드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체개발 투자비용에 매출 마진이 달려있다. 1~2분기 지출은 크지 않다. 1분기 85억원, 2분기 120억원 정도다. 올해는 전년 동기대비 상당히 많이 자체개발 투자비용으로 쓰일 것인데, 하반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4분기에 계절성 요인이 있어서 내수, 수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마진 측면에서는 하반기에 슬로우 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 연간 가이던스로는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2·4분기는 방산 수출 비중이 21%에서 늘어난 23% 정도로 늘어나 기여했다"며 "전년 동기대비 내수 매출 40% 증가, 수출은 90%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가 마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필리조선소의 적자폭은 1·4분기 대비 줄었다. 인도를 하기 위한 선박 건조를 위해 투입을 해서 적자선종이 남았다"며 "하반기에는 컨테이너선 등 적자선종이 남아있다. 지난해 가이던스보다 필리조선소의 적자가 남아있다. 내년은 되어야 필리조선소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026년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219% 급증했다.
이번 분기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률은 9.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2%) 대비 5.1%p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2026년 1·4분기) 4.3%와 비교해도 5.0%p 높아졌다. 매출 증가가 곧바로 이익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가 강화됐다는 의미로, 대규모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6년 1·4분기 343억원에서 1037억원으로 202% 늘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